스마트폰이 개발되기 전에는 게임 마니아들만 게임기를 구매해 게임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스마트폰의 원활한 보급으로 인해 남녀노소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스마트폰에 내장된 앱 스토어에서 손쉽게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2012년부터 실시해온 스마트폰 사용률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아래 이미지에 나타난 바와 같이 시간이 지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점유율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많은 잠재 유저들을 확보한 모바일 게임 시장의 몸집은 순식간에 거대해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인기 있는 게임 장르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함께 분석해보며, 해답과 그 이유를 찾아보도록 하자.

대한민국의 게임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게임을 보면 역할수행게임(RPG)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RPG 게임이 높은 매출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성향 중 하나인 '경쟁 심리'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높은 경쟁 심리를 가지고 있다. 게임에서 발생하는 경쟁 심리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과 지속해서 경쟁하게 되는 RPG 게임에서 크게 작용해 높은 매출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높은 매출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RPG 게임에는 자동으로 게임을 진행해 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RPG 게임을 즐기는 많은 플레이어가 자동 게임 진행 기능을 사용해, 본인이 다른 일을 하는 도중에도 게임을 자동으로 플레이한다.
직접 캐릭터를 조종하며 전투를 즐기지 못하는데도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자동 플레이 시스템이 경쟁 심리를 가장 잘 이용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라고 생각한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가 존재하기 전에도 RPG 게임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강세를 띄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한 후, 이른바 집콕 생활을 하는 사람이 증가했다. 또, 집 안에서 할 일이 없어 지루함을 느끼게 돼, 계속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RPG 게임을 즐기기 시작함과 동시에 RPG 게임 사용자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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