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에서 자율주행차가 택배와 배달 음식을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더버지, 벤처비트 등 여러 해외 매체가 2021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가 물품을 운송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자율주행 차량 개발 업체 누로(Nuro)가 캘리포니아 차량관리부에서 정식 주행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누로는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다만, 캘리포니아주의 산타클라라, 샌마테오 지역에서만 운행될 예정이며, 주행 속도는 시속 35마일(약 56km)로 제한된다.
누로의 자율주행차는 주로 의약품이나 음식, 소포 등 각종 소형 물품 배송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직 누로의 자율주행차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을 예정이다.
미국 비즈니스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부 관료의 발언을 인용,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초로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를 한 것이 향후 지역 내 자율주행차 진화에 중대한 변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과 함께 대중의 안전 감시를 염두에 둘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미국 온라인 IT 매체 벤처비트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의 물품 배송을 허가했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배송 서비스에서 자율주행차 사용 확산 추세가 늦어질 것으로 예측한 사실을 언급했다.
내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물품 배송을 시작할 자율주행차의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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