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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료전지자동차 산업 활기…41개 업체 경쟁

이민석 / 기사승인 : 2019-05-15 1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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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1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연료전지자동차(燃料电池汽车,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이용하는 연료전지가 전기 모터를 구동시키는 방식의 미래형 자동차를 가리킴.) 개발에 나서는 등 중국의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41개 완성차 제조업체가 연료전지자동차 56개 모델을 개발했으며, 여기에는 25곳의 연료전지시스템업체가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에는 17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45개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만 수소연료전지산업에 투입된 자금이 85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산업 연구기관인 가오궁산업연구원(GGII)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연료전지자동차 연구·개발(R&D)에 투입된 지원금이 4억 3,600만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R&D 지원과 관련한 프로젝트는 총 6건으로, 여기에는 중국 최대 자동차부품기업인 웨이차이파워(潍柴动力), 둥펑자동차(东风汽车), 베이징자동차(北汽), 칭화대학 등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기업은 잇달아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상하이자동차(上汽集团)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비교적 일찍 진출함. 2016년 로위(荣威·Roewe) 950 연료전지승용차를 출시했는데, 이는 중국에서 브랜드 출시와 판매에 성공한 유일한 중국 연료전지승용차이다.

창청자동차(长城汽车)의 경우 2020년에 특수 플랫폼에 기반을 둔 첫 연료전지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맞추어 첫 번째 연료전지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리자동차(吉利汽车)는 2025년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자동차의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첨단기술산업 종합포털인 ‘오브위크(OFweek)’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연료전지자동차 생산량은 1,619대로 2017년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산된 연료전지자동차 대부분은 버스, 물류차 등 상용차와 전용 설비가 장착된 특별한 업무 수행을 위한 용도로 개발한 전용차(專用車)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의 경우 생산 통일성, 안전성 등에 대한 기준이 높아 연료전지로는 아직 승용차의 생산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중국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은 △ 값비싼 연료전지 생산 비용 △ 핵심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 부족 △ 수소충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관리방침과 규정 부재 등 여러 가지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

한편, 신에너지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삭감되는 추세에서 중국 정부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정부 보조금 삭감이나 퇴출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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