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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웨강아오대만구 "세계 일류 스마트그리드 만들 것"

이민석 / 기사승인 : 2019-04-30 0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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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에 세계 일류 스마트그리드(智能电网)가 구축될 전망이다.

스마트그리드는 ‘똑똑한’을 뜻하는 ‘Smart’와 전기, 가스 등의 공급용 배급망, 전력망이란 뜻의 ‘Grid’가 합쳐진 단어다. 차세대 전력망, 지능형 전력망으로 불린다.

25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2030년까지 웨강아오대만구에 세계 일류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주강삼각주(珠三角) 지역 전력망에 2022년까지 1,700억 위안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중국 전력기업인 남방전망(南方电网·CSG)의 스마트그리드 시범구인 주하이 헝친(横琴) 전력공급소는 '헝친 자유무역시험구(FTZ)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관한 계획(横琴自贸区提升供电可靠性优化营商环境规划)'을 마련 중인데, 이 계획에 따라 올 상반기까지 헝친에 100% 자동 복구 전력망이 설치될 전망이다.

세계 일류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핵심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달려있다.

광둥·홍콩·마카오 세 지역의 전력망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가운데, 현재 남방전망은 홍콩과 마카오에 해당 지역 전체 전력 사용량의 각각 25%, 80% 이상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남방전망은 “2020년까지 광저우(广州), 선전(深圳)의 중심 지역 연평균 정전 시간을 0.5시간 이하로 낮추고, 주하이(珠海), 포산(佛山), 후이저우(惠州), 둥관(东莞), 중산(中山), 장먼(江门), 자오칭(肇庆) 중심 지역의 연평균 정전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남방전망은 또 웨강아오대만구에서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연해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전력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극단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할 시 핵심 지역과 중요 고객의 정전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웨강아오대만구의 청정에너지 개발과 이용을 대대적으로 지원해, 2035년까지 대만구의 청정에너지 설비 비중을 80%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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