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edLife(커넥티드라이프)와 Ocean Protocol(오션 프로토콜)은 환자 발생 데이터 공유를 통한 파킨슨병의 진단 및 치료의 진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20일 발표했다.
ConnectedLife는 사물 인터넷(IoT)과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지속해서 데이터를 수집했고,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해 왔다. 싱가포르 국립 뇌 과학 연구소와 독일, 터키에 위치한 연구 파트너들과 함께 임상 시험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로부터 수만 분의 자유 운동 자료를 수집해왔다. 미가공 데이터는 파킨슨병 운동 증상을 객관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시간에 따라 지속해서 처리했다. Ocean Protocol은 환자가 생성한 데이터를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했다.
세계적으로 1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지금까지 파킨슨병의 치료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으며, 현재 치료법은 증상에 대한 치료에만 국한되어 있다(가장 두드러진 것은 자발적인 움직임의 상실이다). 50년이 지난 후에도 레보도파는 여전히 최고의 치료법으로 여겨진다. 불행히도, 장기적인 치료는 종종 환자 증상의 변동을 초래한다.
IoT 기술의 등장으로 방대한 양의 환자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 및 질병 관리를 선진화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건강 데이터의 공유를 허용해야 한다. 하지만, 신뢰 부족, 사생활 보호,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이 문제는 난항을 겪고 있다.
ConnectedLife의 고해상도 움직임 및 생물의학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인 증상 측정을 제공하고, Ocean Protocol를 통해 의료전문가와 공유하여 개인화된 치료법을 처방함으로써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원치 않는 부작용과 증상 변동을 방지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 할 수 있다. 추가로, 기계 학습은 초기 진단을 위한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된다.
ConnectedLife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Dr. Franz MJ Pfister는 "AI를 활용한 건강 분야의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 데이터는 통제, 개인 정보 보호,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공유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어벽을 허물면 AI가 가능한 예방을 통해 조기 진단, 개인화된 치료를 통해 수십억 명의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언급했다.
Ocean Protocol의 공동 창립자인 Trent McConaghy는 "Ocean은 궁극적으로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알고리즘과 모델이 데이터로 접근, 학습이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 정보를 침해하지 않고,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며 "어떻게든 데이터가 많아지면 AI 모델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어, 초기 진단을 통한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줄이는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것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ConnectedLife와 협업하는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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