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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CFO "AI·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 확대할 것"

이민석 / 기사승인 : 2019-02-26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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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百度)가 2018년 4분기와 연간 실적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향후 바이두의 업무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매체 진룽제(金融界)는 바이두의 실적보고서를 인용한 보도를 통해, 바이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72억 위안(약 4조 5,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급증해 월스트리트가의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1억 위안(약 3,5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2018년 매출은 총 1,023억 위안(약 17조 1,300억 원)이었다.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바이두 총 매출은 전년 대비 28% 급증해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닦았다”면서 “바이두 애플리케이션(APP)이 지난해 고속 성장을 보여 12월 말 기준 일평균 액티브 유저가 24% 급증한 1억 6,100만 명에 육박했고 올해 실적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는 바이두에게 있어 중요한 해로 인공지능(AI, 人工智能) 응용 범위를 음성비서, AI 솔루션과 자율주행 자동차 등까지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위정쥔(余正钧) 바이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바이두의 업무가 모바일 인터넷(移动互联网)에서 스마트 홈(智能家居), 스마트 교통(智能交通),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자율주행 자동차(云和自动驾驶)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됐으며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향후 수년 간 바이두 매출 증대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바이두가 내놓은 AI 운영체제(OS)인 듀얼OS(DuerOS)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 음성 비서로 지난해 12월 기준 듀얼OS 장착 스마트 기기 사용량이 2억 대 이상, 음성인식 서비스 제공 횟수도 16억 회를 넘어 8분기 연속 분기 대비 두 배 성장을 이어갔다.

아폴로(Apollo) 개방 플랫폼도 기술력과 상용화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최근까지 바이두는 50장 이상의 인터넷 커넥티드카 도로주행 테스트 자격증을 확보해 중국 내 압도적인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아폴로 프로젝트 협력 파트너도 135곳 이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바이두 클라우드(百度云)의 기술력이나 수익 창출능력 등도 크게 향상됐으며 바이두 산하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아이치이(爱奇艺)도 고속 성장세를 유지해 4분기 회원 수는 8,7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0만 명 증가했다.

한편 바이두는 올 1분기 순매출이 235억 위안(약 3조 9,000억 원)에서 247억 위안(약 4조 1,400억 원) 사이로 전년 동기 대비 12~18%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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