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미국을 찾아가 국내 인공지능(AI)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 한인 IT 전문가들의 모임인 '창발(창의와 발명)'이 주최한 '2018 창발 컨퍼런스'에 참여해 AI 전문가 영입 활동을 벌였다.
컨퍼런스에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200여명의 IT 분야 종사자와 학생들이 모였으며 SK텔레콤은 챔피언 스폰서로 참여했다
창발 가입자는 500여명으로 회원 가운데 30%가 아마존, 28%가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등 AI 분야 종사가 가능한 개발자들과 데이터 관련 종사자들이 밀집돼 있다.
AI 사업과 개발을 총괄하는 김윤 AI센터장이 SK텔레콤의 AI 분야 비전과 사업현황, 향후 연구 계획 등을 설명하고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영입 규모를 한정 짓지 않고 상시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글로벌 AI 전문 인력 채용에 힘을 쏟고 있다.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머신러닝 분야 최대 글로벌 학술대회인 'N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도 참가해 글로벌 AI 분야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AI 분야 인재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은 SK텔레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AI 인재들을 채용해 보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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