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결과가 아닌 과정을 즐기면서 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로봇 기술 경연이 펼쳐진다.
한국로봇교육연합회(회장 조이연)는 대덕넷과 함께 오는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IBS(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2019 로봇코딩컵'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 로봇코딩컵'은 12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대회로 총 4개 대회, 11개 종목, 2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메이커페어 챌린지 ▲3D 프린팅 디자인 챌린지 ▲코딩 마스터즈 챌린지 ▲로봇 마스터즈 챌린지로 구분해 열린다.
주요 종목은 ▲메이커크리에이션 ▲메이커미션챌린지 ▲R.M.B ▲School Mission Creative ▲Robot Golfer ▲어드밴스로봇챌린지 ▲미션코딩 ▲융합코딩 ▲익스트림 라인트레이서 ▲휴머노이드 익스트림 스포츠 ▲DIY 로봇레이싱으로 구성됐다.
대회에는 특정 회사 제품이 아닌 참가자들이 원하는 로봇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메이커페어 챌린지 참가자들은 주제에 맞춰 자유롭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다.
송은석 한국로봇교육연합회 부회장은 "경쟁을 떠나 참가자들이 실력을 쌓고, 로봇코딩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회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올해 행사는 기초과학의 중심지에서 응용 과학인 로봇 코딩대회를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부회장은 "공정하게 대회를 운영하고, 대회장에 못 오는 학부모를 위한 배려로 실시간 방송도 계획중"이라면서 "대회 각 종목을 실시간으로 방송해 장소에 관계없이 자녀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연 연합회 회장은 "청소년들을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재를 즐기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인재로 만들어 주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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