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지키기에 총력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핸드폰 사용자가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를 받고, 그 문자에 첨부된 악성 URL을 통해 특정 앱을 설치한 경우 고객의 개인정보 또는 금융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악성 앱을 분석하고, 해당 스미싱 URL을 원천적으로 접속 차단하는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가동한 이후, 약 6개월 동안 6만 2천여 건에 달하는 악성 스미싱 URL을 특정하고, 해당 URL로의 접속을 차단하여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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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시스템 내에 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로 스팸 문자를 수집,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원천적으로 악성 URL 접속을 차단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스미싱에 대한 통신사의 대응을 우회하려는 시도가 점차 거세지는 만큼, 추가 대응책을 강화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들이 민생사기 범죄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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