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리면 곧바로 할인…올해만 2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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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Y가 2개월 연속 월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사진=테슬라코리아 |
[CWN 윤여찬 기자] 테슬라가 수입차 판매 1~2위를 석권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Y와 모델3 부분변경을 앞세워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3는 지난 한달간 각각 1623대와 1055대를 판매했고 3위는 BMW 520(1041대)이 차지했다. 모델Y는 지난 3월 전기차 판매 시작과 동시에 5934대로 판매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4월과 5월에는 모델3에게 1위 자리를 뺏겼지만 다시 수입 물량 회복으로 수입차 중 처음으로 상반기 판매대수 1만대를 달성했다. 지난달 판매분까지 합산하면 누적 1만1664대다.
올해 누적 2위인 테슬라3는 8081대로 나타났다. 3위는 BMW 520으로 7592대이고 4위는 6645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로 집계됐다. 5위는 4002대 판매대수의 렉서스 ES300h가 차지했다.
모델Y는 올해만 두 차례 200만원씩 기습 할인을 실시해 지난해 '할인 대란'을 이어가고 있다. 5일 현재 싱글모터가 5299만원이고 롱레인지는 6099만원이다. 거기다 차량 보증(4년/8만km) 기간이 끝난 후에도 380만원 상당의 보증을 추가 제공해 할인 효과를 더하고 있다.
한편 브랜드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에선 BMW가 6380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벤츠가 4369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고 테슬라는 2680대를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와 렉서스는 각각 1411대와 1108대를 판매했다.
이밖에 △포르쉐(1012대) △아우디(921대) △토요타(846대) △폭스바겐(836대) △미니(574대) △랜드로버(408대) △포드(356대) △혼다(235대) △지프(224대) △링컨(144대) △쉐보레(113대) △푸조(92대) △캐딜락(73대) △람보르기니(53대) △폴스타(39대) △벤틀리(35대) △지엠씨(32대) △마세라티(21대) △롤스로이스(15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카가 1만518대(47.9%)로 강세를 보였고 가솔린차 5354대(24.4%)와 전기차 4586대(20.9%)가 뒤를 이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는 870대(4.0%)였고 디젤차는 649대(3.0%)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1977대 중 개인 구매가 1만4160대로 64.4%를 차지했고 법인 구매가 7817대로 35.6%를 차지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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