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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CWN 조승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7억원, 영업이익은 2106억원 각각 증가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1569억원, 영업이익은 4345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07억원, 1811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가동률 증가)과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따른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4797억원, 영업이익은 56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5억원, 753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매출은 8100억원,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07억원, 2172억원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신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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