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관계자 “기존 매장에선 찾기 힘든 디자이너 브랜드 만나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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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외관 사진=무신사 |
[CWN 조승범 기자] 유통업계는 추석 연휴 기간 소비자에게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로 색다른 콘셉트로 중무장한 ‘핫플레이스’를 대거 운영한다. 대부분은 MZ세대들이 겨냥한 곳들이지만 가족 나들이 혹은 데이트 코스로도 무방하다. CWN에서 엄선해본 ‘추석, 여기 어때?’ 5곳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서울 성수동이 ‘패션 성지’로 떠오른 것은 약 2~3전부터다. 이러한 분위기 조성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최근 선보였다.
지난 13일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1층에 영업 면적 기준으로 약 702.5㎡(약 213평) 규모로 조성됐다. 박공지붕, 붉은 벽돌, 철제 기둥 등 대림창고 건축물의 기존 마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정미소에서 성수동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50여년 동안 자리를 지킨 대림창고의 헤리티지를 반영했다며 대림창고를 거점으로 떠오르는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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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 푸마, 아식스 등 인기 스니커즈를 한정 발매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내부 모습 사진=무신사 |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 택(tag)에 부착된 QR코드 스캔하면 무신사 앱과 실시간 연동해 할인 및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패션, 스니커즈, 주얼리 등 100여개의 다채로운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신발을 제외한 패션 의류·잡화 가운데 국내 브랜드 비중은 약 85%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나체 △낫유어로즈 △로우클래식 Lc △미세키서울 △애즈온 △오도어 △오헤시오 △오호스 등 최근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주목받는 여성 패션 브랜드가 입점했다.
라이징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팝업존과 숍인숍도 눈길을 끈다. ‘그레일즈’와 ‘떠그클럽’이 24FW 시즌 상품을 한시적으로 선보이고 다음달에는 인기 K팝 그룹과 입점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 팝업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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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대표 사진 사진=무신사 |
상설 운영되는 숍인숍에는 유러피안 감성 캐주얼을 선보이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모노톤의 클래식 놈코어 룩을 제안하는 ‘트리밍버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입점한다.
이밖에 무신사는 오픈을 기념해 아디다스, 푸마, 아식스 등 인기 스니커즈 브랜드를 한정 판매했고 한 달 동안 대림창고에서만 발매되는 브랜드별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CWN에 “무신사가 추석을 앞두고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편집숍을 선보인 만큼 명절 기간 대림창고를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선 만나보기 어려웠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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