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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콕 집은 K-뷰티, 인디 브랜드 앞세워 재도약 중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0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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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K-뷰티에 진심 행보…한국콜마, 신생 브랜드 발굴에 힘써
아모레 ‘비레디’·LG생건 ‘힌스’ 등 대기업도 인디 브랜드 열풍 합류
▲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관계자가 지난 26일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CWN 조승범 기자] 조선미녀코스알엑스 등 K-뷰티 인디 브랜드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자 아마존까지 나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7일 아마존 측은 K-뷰티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중소 화장품 수출을 지원한다고 나섰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26일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국내 인디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관련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진출 이후에도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뷰티 수출 실적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3억달러(한화 3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 규모는 15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30.1%를 기록한 중소기업 수출액 증가율도 전체 수출액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같은 성장세는 한국콜마·코스맥스와 같은 화장품 제조자개발사업(ODM) 업체들의 기술력과 인디 브랜드들이 이커머스와 SNS를 활용해 브랜드 홍보와 판매·유통을 전개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업들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를 겪고 있는 중국보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조선미녀 운영사인 구다이글로벌 매출은 지난 2022년 413억원에서 지난해 1395억원으로 23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2억원에서 689억원으로 385% 증가했다. 조선미녀가 미국에서 출시한 ‘맑은쌀선크림’은 지난해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크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몰이 중인 스킨1004의 영업이익은 2022년 33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15억원으로 248% 성장했다. 올해 1∼5월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었다. 스킨1004 매출의 80%는 해외에서 나온다.

조선미녀와 스킨1004 제품에는 한국콜마의 ‘Fitting SPF Boosting’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자외선 차단제는 물이나 땀에 지워지면 얼룩이 진 것처럼 부분부분 자외선에 노출됐지만 이 기술을 적용한 선크림은 땀과 유분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CWN에 “두 브랜드의 사례와 같이 한국콜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다”며 “특히 상품개발 지원이 필요한 중소 인디 브랜드에게는 쉽고 빠르게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안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과 같은 화장품 대기업도 새 브랜드를 육성하거나 인디 브랜드를 인수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사내 벤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을 통해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색조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많은 인디 브랜드들이 성장하고 있다”며 “비레디가 2019년 사내 스타트업으로 처음 시작한 브랜드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측면에서 타사 인디 브랜드들과 공통점이 있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레디는 기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들이 대응하기 어려웠던 남성 화장품 시장 등 특정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다른 인디 브랜드들도 이와 비슷한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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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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