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청년 대상 일대일 매칭 상담
![]() |
▲ 양천 청년 일자리카페에서 취업 상담 중인 모습. 사진=양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양천구는 구직 준비 청년에게 직종별 현직자가 맞춤형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기존 멘토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9개 분야 멘토로 구성된 ‘Y취업 멘토단’으로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 달 15일까지 취업 멘토 3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Y취업 멘토단’은 19~39세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분야별 현직 전문가가 직무 맞춤형 일대일 취업 지도와 그룹 컨설팅 등을 통해 직무역량 강화 및 구직 시행착오 최소화를 돕는 양천 청년 일자리카페의 ‘매치형 취업상담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공기업 분야로 한정해 소규모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청년 구직자의 다양한 직무 선호도와 직업 수요를 반영해 운영 분야를 9개로 확대하고 직종별 풍부한 전문 인력풀을 확보해 취업 총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멘토 모집인원은 총 35명으로 분야는 △경영 △금융 △홍보 △문화 △보건 △행정 △공무원 △이공계 △IT 등 9개 직업군이다. 모집 분야 관련 3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현직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멘토링 등 유사 활동 경험이 있는 현직자를 우대한다.
‘Y취업 멘토단’에 선정되면 희망 직무별로 매칭된 멘티(구직 청년)를 대상으로 일대일 집중 상담(최대 4회)을 진행하게 된다. 또 양천 청년 일자리카페 직무스터디 그룹을 대상으로 집단 멘토링을 병행하며 멘토링 활동 보고 및 멘티 만족도 조사 결과를 프로그램 내실화 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멘토링에 참여한 멘토에게는 소정의 수당과 함께 활동 증명서를 제공한다.
멘토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구 누리집 또는 ‘양천 청년 일자리카페’ 공식 블로그 공지 사항을 참조해 재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면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높은 취업 문턱으로 힘겨워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구직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취업 멘토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며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에 성공하길 바라며 분야별 다양한 현직자 멘토들의 멋진 활약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