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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민 |
[CWN 배태호 기자] 다큐먼트 AI 전문기업 로민(Lomin)은 KB국민카드에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프라이버시가드(Textscope® Privacy Guard)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KB국민카드의 '전자문서 처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다.
문서 처리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비식별화하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여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문서 처리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텍스트스코프 프라이버시가드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딥러닝 기반 OCR(Opitical Character Recohnition, 광학문자인식) 엔진을 활용한 도큐먼트 AI 기술로, 이미지 문서에서 높은 정확도로 개인정보를 탐지하고 비식별화한다. 탐지 가능한 개인정보 범위는 주민등록번호 등 기본적인 항목을 포함하며, 기관 및 기업 요구사항에 맞춘 탐지 모델 구현도 가능하다.
특히, 그래픽 서체와 손글씨, 저화질 이미지에서도 정확한 탐지를 할 수 있고, GPU(그래픽 처리를 위한 고성능 처리 장치) 서버를 이용한 병렬 처리로 대규모 문서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비식별화 처리된 개인정보의 결과를 문서 뷰어에서 확인하거나 비식별화 영역을 직접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로민은 지난해에도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신분증 이미지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외국인등록증, 외국인거소증, 영주증 등 3종의 외국인 신분증 인식 모델을 제공한 바 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B국민카드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문서 처리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문서 AI 기술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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