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 의견 반영 시 건축 인허가 신속 처리
“가로 활성화 효과 기대…대상지 순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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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청 전경. 사진=강동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동구가 도시 미관 및 건축물 수준 향상을 위한 ‘건축적 공공지원 자문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자문단은 건축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건축주가 건물의 신축 또는 증축을 계획하는 경우 자문을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를 일대일로 매칭해 의견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건축 구상 단계에서의 건축계획과 디자인, 색채 등을 비롯해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시 건축구조 및 시공 안전성에 대해서도 자문할 수 있다.
대상지는 고덕비즈밸리 인근 저층 주거지를 포함해 총 4곳으로, 구는 자문 의견을 반영하는 경우 건축 인허가의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신속 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섭 건축과장은 “일대일 매칭 방식의 자문을 통해 특색있는 건축 디자인을 유도하고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자문 대상지 또한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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