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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내리고 대출금리 오르고" 은행만 웃는다

김보람 / 기사승인 : 2024-08-14 0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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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농협은행 0.3%p·신한은행 0.5%p 인상..은행권 '이자장사' 비판 재점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대출 막차 수요 몰려
▲ 사진=뉴시스

[CWN 김보람 기자] 사상 최대로 치솟은 가계대출을 옥죄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예금금리는 인하하며 빈축을 사고 있다. 

당국의 가계부채 속도 조절 주문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은행채 등에 선반영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확대에 '이자장사' 비판의 불씨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한다. 

농협은행은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0.2%p 인상한 바 있다.

2일 주담대 금리 최대 0.3%p, 전세대출 0.1%p 인상, 12일 주담대 0.4%p, 전세대출 0.25%p 추가 인상했던 우리은행은 20일부터 주담대 1.0%p, 주택담보 0.3%p 등 또 올린다.

신한은행은 16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대환대출(갈아타기) 금리를 최대 0.5%p 인상한다. 최근 한 달 새 벌써 다섯 번째 금리 인상이다.

세부적으로 △주담대는 0.3∼0.35%p △전세자금대출 0.2∼0.35%p △갈아타기 주담대는 0.5%p △갈아타기 전세대출은 0.2~0.3%p 오른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부터 주담대 금리를 세 차례 총 0.63%p 높였고 하나은행은 지난달 1일 주담대 혼합형 상품 금리를 0.2%p 인상한 바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상은 금융당국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따른 것이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와 부동산 시장 회복세, 9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으로 대출 한도가 축소될 것이란 우려에 막차 수요가 몰렸다.

7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20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5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4월부터 4개월째 5조원대 증가 폭을 이어가고 있다.

반대로 시중은행 예금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 정기 예금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최고 3.706%였던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최근 3.2%대로 내려앉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12개월 만기 예금상품 평균 금리(전월 취급 평균)는 3.46%(최저 3.40%, 최고 3.54%)다. 

6월말 기준 예금은행 수신금리 평균(3.54%)과 비교하면 0.08%p 하락한 수준이다. 

문제는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선반영되며 은행채 하락 등 예금 금리는 시장 금리를 따르고 있지만 대출 금리는 역행하며 예대금리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은행은 자금 조달비용은 줄고 이자이익이 늘어나는 반면 고객 입장에서는 예금이자는 줄고 대출이자만 늘어나게 된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예금 금리는 정책상 은행채 등 조달 금리에 따라 인상, 인하하고 있다"며 "대출 금리는 현재 가계부채 등 시장 상황과 당국 정책 기조에 따라 이례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기 전까지 이런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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