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 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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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디지털 문해 학습장’ 모습. 사진=금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금천구는 금천구평생학습관과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 학습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디지털 문해 학습장’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이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자 특성과 수준별로 나눠 총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생학습관에서는 △스마트폰 기본 기능 알기 △스마트폰과 카카오톡 기초 △스마트폰 중급 △스마트폰 첫걸음 △생활 속 유용한 스마트폰 활용 △도전 키오스크 등 6개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강의는 회당 2시간 6~8회로 편성됐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한글과 키오스크 활용법을 배우는 ‘말랑말랑 두뇌 교실’ △키오스크 발달 up △스마트폰과 카카오톡 첫걸음 △발달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미디어 탐험단’ △알기 쉬운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 등 5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회당 1~2시간 6~20회로 편성됐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별로 주 강사와 보조강사가 5~10명의 학습자를 지도해 소수의 수강생이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각 프로그램에서 1회 이상 ‘개인정보 보호하기’와 ‘디지털 범죄로부터 피해 예방하기’를 다뤄 해킹과 문자 사기, 전화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평생학습관 또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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