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인력도 87명 채용 예정
한국전력이 3월 11일부터 ‘2025년도 상반기 대졸 수준 공채’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공채의 채용인원은 310명이며, 올해 안에 총 700명 규모의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하에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구직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도 한국전력은 내부적으로 희망퇴직, 인력 재배치 등 자구대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내부적인 노력의 결과로 전년 대비 20%나 증가한 인원을 채용하게 되었다.
이번 공채로 채용된 인력들의 80%는 기술 분야에 배정될 예정이다.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 에너지 특별법 이행 등 핵심 기술 사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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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한국전력공사) |
일반 대졸 신입사원 이외에도 고졸 인재들도 87명 채용할 예정이며, 이 수치는 전년도 고졸 채용 인력의 2.1배에 달한다. 한국전력은 학력 차별 없는 채용 선도 기업으로서 전문 기술을 보유한 능력 기반의 고졸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력은 올해 700명 규모의 정규직 채용 이외에도 연간 900명 규모의 체험형 인턴제도 또한 운영할 계획이다.
한전은 김동철 사장 취임 이후 뿌리 깊은 학력 중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고졸 채용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에도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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