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26%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효과가 임상 연구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연세암병원 김혜련·홍민희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 고려대안암병원 최윤지 교수, 가천대 길병원 안희경 교수와 난치성 뇌 전이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게 레이저티닙을 사용하면 뇌종양 감소 증세 환자 비율이 55.3%에 달했다고 밝혔다.
EGFR 유전자 변이는 종양세포의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성장을 촉진한다. EGFR에서 신호전달을 활발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매개 효소는 티로신키나제다.
이번에 연구팀은 중추신경계로 암이 전이된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3세대' 티로신키나제 억제제인 레이저티닙의 효과를 확인했다. 1, 2세대 약물로 치료에 실패한 4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설계했다.
그 결과 뇌종양 크기가 감소한 환자 비율을 뜻하는 '뇌 내 객관적 반응률'은 55.3%로 절반이 넘었다. 특히 1, 2세대 약물 내성으로 나타나는 'T790M' 변이를 가지면 효과가 뛰어났다. 이런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은 80%(음성 환자 반응률 42.9%)에 이르렀다.
유한양행은 1926년 6월에 설립됐으며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 및 매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은 약품사업부문, 생활건강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으로 이뤄졌다.
의약품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렉라자, 안티푸라민, 삐콤씨, 듀오웰, 코푸시럽 등이 있고 이외에도 에이즈치료제, C형간염치료제, 항생제 등을 수출사업에서 다루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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