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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 160억원 영업손실이 이번 분기 들어 영업이익으로 반전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3분기 매출은 2426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했다. 경기 위축 및 저출산 등의 여파라는 분석이다.
남양유업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분기 흑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19년 2분기 이후 20분기만이다. 또한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지 6개월만의 성과다. 지난 1월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뒤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신규 이사회가 구성돼 새출발했다.
이번 흑자 전환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성 강화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부진 사업 및 제품을 과감하게 정리했으며 원가·비용 절감 등 경영 쇄신 활동도 적극 펼쳤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수익성 극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경영 강화, 주주 가치 제고 활동,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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