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더후(The Whoo)’ 브랜드 화장품에 첫 적용 예정
LG생활건강이 AI(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하여,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피부 항노화’에 초점을 맞춘 화장품 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과 LG AI 연구원은 양사 공동 연구를 통해 물질의 용해도와 안정성을 개선한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는데 이미 성공을 거두었다. 단독 소재로써 효능은 탁월하지만, 물질의 용해도가 낮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AI를 활용한 공동 연구 성과를 토대로 상품화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판단된다.
이번 화장품 소재 개발에 있어서 AI의 역할이 대단히 컸다. 화장품 소재의 분자 단계부터 전체 마무리 공정까지 모든 공정을 AI가 설계했다. 국내 다양한 화장품 소재 및 상품화 과정에 대한 충분한 빅데이터를 축적하여 해당 원료를 분석하고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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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LG생활건강) |
AI를 활용한 이번 화장품 효능 소재 개발에 있어 LG AI 연구원의 신물질 발굴 특화 AI 모델인 ‘엑사원 디스커버리(EXAONE Discovery)가 모든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화장품 개발 연구에 적합한 소재 물질을 선정하는 데 있어 상당한 비용 및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LG생활건강은 지속적인 연구를 계속하여, 이르면 내년부터 해당 기술을 접목해 생산한 첫 번째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궁중 피부 과학 브랜드 ‘더후(The Whoo)’가 그 첫 번째 화장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품 업계에까지 부는 AI 개발 혁신이 어떤 놀라운 제품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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