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LG전자,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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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은 '뚝'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6: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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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22조1764억, 영업익 7519억
B2B·가전구독 성장세, TV·전장 흑자 기조
▲LG전자가 올해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해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사진=뉴시스

[CWN 소미연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역대 3분기 경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물류비 인상과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증가, 20.9% 감소다.

24일 LG전자 측은 "시장 수요 회복 지연 외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지속,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인상 발표 여파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면서도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낸 점은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굳건히 유지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의 꾸준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제품 판매 위주 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맡는 H&A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8조3376억원, 영업이익 52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5.5% 증가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동종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내며 최고 수준의 사업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하반기 급등한 물류비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매출 성장 효과 및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4분기 시장은 주요국 경기선행지수 개선 및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점진 회복이 기대된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미 대선 결과 등에 따른 불확실성 또한 상존하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성장세가 지속되는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가전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볼륨존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구독, 소비자직접판매등 신규 사업을 더욱 확대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간다. 마케팅 비용 투입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한 효율적 운영을 지속하며 수익성 확보에도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3조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올레드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TV 재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LCD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오르며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다.

4분기 TV 시장은 보급형 제품 위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LG전자는 TV 시장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webOS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모수(母數) 확대를 추진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장사업을 추진하는 V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611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기차 수요 둔화에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수주물량 양산을 위한 선행투자 및 SDV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 영향에 줄었다.

4분기 시장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성장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나, 전기차 수요 정체에 성장세가 둔화되고, 부품업계 또한 이에 따른 매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G전자는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 기반 매출 성장과 텔레매틱스, AVN, 모터 등 주력제품의 시장지위 강화에 주력한다. 또 운영 전반에 걸친 효율화 노력을 지속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해 나간다.

B2B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1조3989억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게이밍모니터, 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의 판매가 늘고 PC 제품의 대규모 B2B 물량 확보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다만 LCD 패널가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요인과 사업본부 내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영업손실 규모가 늘었다.

4분기 게이밍모니터, 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군의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AI PC 관심도가 높아지며 프리미엄 노트북 수요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BS사업본부는 전략 제품의 판매 확대를 꾀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거쳐 배터리팩 사업 종료를 결정한데 따라 이번 3분기 실적발표부터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재무제표상 중단영업손익 처리한다. 이에 따라 과거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함께 조정된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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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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