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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피치·무디스 글로벌 3대 신평사 "韓 국가신용등급 안정적"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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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글로벌 신평사 및 외투기업 잇달아 만나
탄핵 정국 장기화에 대외신인도·시장안정화 유지 '구슬땀'
"한국 정치·경제 상황 및 대응 방향 등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롱스돈 국제신용평가사 Fitch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윤석열發 비상계엄사태와 이로 인한 탄핵 정국이 한국 경제를 뒤흔들 주요 리스크로 부상했지만,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견고하고 안정적이라는 글로벌 신평사들의 평가가 나왔다. 정부는 해외 신평사는 물론 해외투자자, 주요국 재무장관 등과 소통을 지속해, 한국 정치·경제 상황과 함께 대응 방향 등을 설명해 국내 금융 시장 등에 대한 안정성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S&P, 무디스,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고위급 인사들과 각각 화상 면담을 실시했다.

이날 최 부총리와 화상 면담을 한 글로벌 신평가 관계자는 로세르토 사이폰-아레로(Roberto Sifon-Arevalo)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마리 디론(Marie Diron)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제임스 롱스돈(James Longsdon)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등으로 전해졌다.

최 부총리는 이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의 화상 면담에서 한국의 최근 정치 상황과 정부 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 한국에서 두 차례 탄핵으로 인한 혼란이 있었지만, 경제 전반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점을 강조하며, 현재 한국의 헌법과 시장경제, 위기관리 등 모든 국가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최근 야당이 제안한 여·야·정 경제협의체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는 점과 향후 경제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조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가신용등급 담당 총괄을 달랬다.

또 외국인 투자자 등 경제주체가 평상시와 같이 안정적인 투자와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처하는 한편, 반도체·AI 인프라 확충 방안, 조선·항공·해운 경쟁력 제고 방안, 석유화학산업 지원방안 등 한국 경제를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에 적의 대응하고, 한국의 잠재 성장 동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해외투자자의 신뢰와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경제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계속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3사(S&P, 무디스, 피치)는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은 "최근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가시스템이 잘 작동하였다는 점이 신용평가사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사태 직후 이루어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의 신속한 시장 안정화 조치는 한국의 경제시스템이 얼마나 강건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은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하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은 신용 평가에 매우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한국경제에 대한 하방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없다는 데 공감한다"며 "한국의 견고한 법치주의가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은 "과거 대통령 탄핵 시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 또한 마찬가지로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국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자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외투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에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이사 등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오션윈즈, 르노코리아, 셰플러코리아, 써모피셔,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한국쓰리엠 등 9개 기업과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한상공회의소 등 2개 기관이 참석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외투기업의 국내투자와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시와 같은 정책대응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투자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한국의 투자 매력도를 제고시켜 나가겠다"며 외투기업과 기관을 달랬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민 담화를 통해 탄핵을 당하더라도 이후 법적인 판단을 통해 평가받겠다는 입장을 밝혀 탄핵 정국이 길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와 해외 투자자는 물론 주요국 재무장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한국 정치·경제 상황과 정부 대응 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대외신인도 유지와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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