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무기개발관 Q의 지하 세계 체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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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마틴은 영국 런던에 007 골드핑거에서 첫 선을 보였던 본드카 DB5의 60년을 기념해 팝업 체험관을 마련했다. 사진=애스턴마틴 |
[CWN 윤여찬 기자] 영국 스포츠카 애스턴마틴이 런던에서 영화 ‘007’ 시리즈와의 60년 인연을 기념하는 팝업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애스턴마틴과 007 시리즈의 인연은 지난 1964년 영화 ‘골드핑거’ 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드카로 애스턴마틴 DB5가 등장하면서 본드카의 역사는 시작됐고 벌링턴 아케이드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Q’에서 007 팝업 체험이 현지시간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된다.
애스턴마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V57’의 제임스 본드 기념 특별판과 함께 공개된 하우스 오브 Q는 잡지 가판대 보이는 비밀 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비밀 문을 통해 입장 후 비밀 메시지를 따라가면 방문객들은 또 하나의 숨겨진 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문을 지나면 샴페인 볼랭저를 제공하는 비밀 바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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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 오브 Q 실내에는 DB5의 설계도를 비롯해 007 무기담당관 Q의 기밀 장비 운반 케이스 등 힌트도 숨겨져 있다. 사진=애스턴마틴 |
이 바는 애스턴마틴과 EON 프로덕션의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스케치·도면·설계도와 함께 초기 DB5의 기술 도면과 부품들로 장식돼 있다. 또한 숨겨진 단서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기담당관 Q의 최고 기밀 장비 운반용 특수 케이스와 미래의 애스턴마틴 모델에 대한 힌트도 숨겨져 있다.
DB5는 애스턴마틴을 영국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차량이다. DB5는 화려한 변화의 시대였던 1960년대 영국에서 최고의 지위를 상징하는 차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1963년 처음 출시된 DB5는 강력한 4.0 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150mph(약 241km/h)를 넘는 최고 속도를 자랑했다.
특히 영화 007 골드핑거에서 제임스 본드의 숙적 오릭 골드핑거와 결투때 각종 장치를 탑재하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팝업 공간을 채울 배경음악도 제임스 본드 음악과 오랜 인연을 가진 브랜드 바워스 앤 윌킨스의 오디오로 제공된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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