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안전·재난안전 등 체험
![]() |
▲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7일 마곡안전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해 직접 심폐소생술 훈련을 해보고 있다. 사진=강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서구는 서남권 최초로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한 ‘마곡안전체험관’이 17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강선우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에 자리한 안전체험관은 연면적 3825㎡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부터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로 채워졌다. 교통안전과 학생안전, 재난안전, 보건안전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각종 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서울 서남권에선 이곳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지상 1층은 재난 상황을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는 4D 영상관과 기획전시실, 오리엔테이션실로 조성됐다.
2층에는 민방위교육장을 비롯해 지하철·버스 안전사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통안전 체험존과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학생안전 체험존이 들어섰다.
3층은 심폐소생술과 밀집 공간 대응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보건안전 체험존과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 상황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잇따른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안전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서울 서남권 유일 안전교육 시설인 마곡안전체험관에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