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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진행된 ISO 인증 수여식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황인학 한국준법진흥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S리테일 |
[CWN 손현석 기자] GS리테일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아낸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환경 경영(E)과 가맹점·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같은 사회책임 경영(S), 투명한 지배구조(G) 성과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GS리테일은 기후변화에 따른 영위 사업 전반의 물리적 위험도를 측정해 정량화했다. 오는 2050년까지 이상기온, 도시 홍수, 태풍 등 8개 자연재해 유형별로 GS리테일의 자산가치 손실률을 예측한 데이터로 구축한 것이다.
GS리테일은 기후변화 대응 경영 전략으로 △친환경 상품 확대 △친환경 매장 전개 △자원 선순환을 주요 골자로 하는 친환경 밸류체인 고도화를 꺼내들었다.
GS리테일은 스마트에너지시스템(SEMS), 태양광 설비 등을 구축한 친환경 편의점을 빠르게 전개하며 에너지 절감 성과도 이끌어냈다.
SEMS 전개 효과로 지난해 매장별 사용 전력량은 전년 대비 약 10% 감축됐다. 태양광 설치 매장의 경우 12만4887kWh(킬로와트) 규모의 전력을 자가 생산했다. 이는 18만개 이상의 형광등(23W)을 1시간 가량 켤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또한 GS리테일은 E-순환거버넌스와 연계해 1054톤 규모의 폐전자제품을 순환 자원으로 전환하며 4536톤CO2eq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매장에서 나오는 폐식용유 285톤은 바이오디젤 등의 대체 에너지로 재생했다.
사회책임 경영 일환으로 △가맹점 상생 제도 강화 △협력사 판로 확대 및 ISO 인증 지원 △취약 계층 자리 지원을 돕는 사회공현형 매장 확대 등의 활동 또한 중점 추진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가맹점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핵심 역량으로 쌓아 올리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편의점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GS리테일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 경영시스템을 공고히 하며 지난해 국제표준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고 ESG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로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였다. 자회사 파르나스호텔을 인적 분할하기로 결정하고, 자사주 또한 전량 소각하기로 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상무)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ESG경영을 최우선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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