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동한 RPA솔루션 적용 등 시스템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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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람그룹 |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이 경영혁신과 사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4차 산업 대표 기술 중 하나인 RPA를 전격 도입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람그룹은 현업부서 업무능률화를 위해 주요 과제를 자동화해 직원들의 단순반복 작업을 줄이며, 이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업무 중 반복적이고 단순한 부분을 소프트웨어 로봇이 처리하도록 자동화한 시스템을 뜻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을 위해 데이터 수집과 입력, 비교 등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 수행하는 신기술이다.
향후 보람그룹은 본사 부서 외 각 계열사 및 현장조직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RPA 도입으로 재무담당 부서이 경우 자금일보, 은행거래내역 등의 자료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업관리부서에서는 월별실적보고, 자동이체 출금, 입출금 데이터, 행사수당 등의 업무처리를 봇(Bot)을 통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보함그룹은 특히 숫자를 다루는 분야의 경우에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에러)가 업무 진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RPA 도입으로 시간 절감은 물론 품질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추후 AI(인공지능)와 연동한 RPA솔루션까지 적용하는 등 시스템 개선 및 업무 고도화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RPA 솔루션 도입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업계 혁신이 예상된다"며 "업계에서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고도의 성과를 낸 다수의 사례처럼 단순업무반복 외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에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영업관리, 재무, 인사 등 총 132개의 내부과제를 수집해 업무자동화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RPA도입을 통해 업무 소요시간을 약 75%를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6만 시간이다.
한편 글로벌 자문업체 매켄지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기업의 85%가 RPA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금융권, 통신사, 바이오, 병원, 지자체 등이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바쁜 현대사회에서 업무효율성을 최고의 목표와 가치로 두고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기술이 시장의 주요 화두이자 각종 비즈니스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향후 RPA와 연동해 업무 진행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상조업계 역시 이런 시대 흐름을 바로 읽어 IT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업무처리 프로세스 고도화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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