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레이싱 경기에서 '벤투스' 기술력 입증
[CWN 윤여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경기에서 다시 한번 기술 입증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3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경주차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진다. 대회는 아시아·유럽·북미 대륙 등에서 총 3개 시리즈로 진행된다. 각 시리즈는 6라운드로 구성되며 우승한 선수들은 오는 11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서 최종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한국 대회가 펼쳐지는 인제 스피디움은 19개의 코너가 배치된 총 길이 3.91㎞의 서킷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을 받은 경기장이다. 최대 40m의 고저차를 이용한 다이내믹 업 다운 구간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타이어가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국내에서 펼치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브랜드의 슈퍼카로 실차 테스트를 거치고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해 ‘한국(Hankook)’의 위상을 강화해 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해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 벤투스를 레이싱 타이어로 독점 공급하고 있다. 벤투스는 매 경기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우수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해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를 뒷받침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다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축적해 온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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