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25명·대학생 32명 선발
내달 15일까지 장학회 신청 접수
▲ 강서구청 전경. 사진=강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서구가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2024년 상반기 (재)강서구장학회 장학생’ 57명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선발인원은 △구민한마음(2명) △모범(46명) △특기(4명) △소액(5명) 등 4개 분야에 고등학생 25명과 대학생 32명으로 총 57명이다.
구민한마음 장학금은 올해 국내 4년제 대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 중 고등학교 3학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2명을 선발한다. 4년(최대 8학기) 동안 지원되는 장학금으로 등록금 범위 내에서 학기당 최대 350만원을 지원한다. 단 최초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매 학기 지원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모범 장학금은 최근 1년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상이며 고등학생과 대학생 각 23명씩 총 46명을 선발한다.
특기 장학금은 수학·과학·체육·문화예술 등 특기 분야로 전국 규모 이상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이 대상이며 고등학생과 대학생 각 2명씩 총 4명을 선발한다.
모범 장학금과 특기 장학금 모두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소액 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취급하는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중 이자 지원을 받지 않는 학생이 대상이며 1회에 한해 2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고등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대학생은 거주지 동장의 추천(소액 장학금 제외)을 받아야 한다. 단 국가·지방자치단체·타 재단·학교로부터 학비 또는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거나 관외 소재한 학점은행제·방송통신대학·사이버(원격)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4월 15일까지 강서구장학회 사무국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장학회 누리집(열린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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