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인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좌측)와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사진=롯데웰푸드 |
[CWN 손현석 기자] 롯데웰푸드가 유명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품업체와 콘텐츠 제작사 간 최초로 이뤄진 업무협약으로 K-스낵과 K-콘텐츠 간 글로벌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향후 제작될 주요 신규 작품 IP(지적재산권)들과 정보를 교류해 기획 제품 출시 및 연계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작품 IP를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K-스낵과 K-콘텐츠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 전 영역을 아우르는 스튜디오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다. 눈물의 여왕, 더 글로리,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 도깨비 등 전 세계를 매료시킨 히트작을 다수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1분기 기준 249편의 글로벌 프리미엄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4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 진출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벨기에 등 총 7개국 8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매출은 수출을 포함해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K-콘텐츠의 대표인 스튜디오드래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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