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랑스서 '하이퍼카 클래스' 23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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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토탈에너지팀이 '푸조 9X8' 경주차를 앞세워 오는 15~16일 ‘르망 24시’ 레이스 역대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CWN 윤여찬 기자] 푸조 토탈에너지팀이 오는 15~16일 프랑스 르망에서 열리는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격한다고 스텔란티스코리아가 14일 밝혔다.
르망 24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로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이하 WEC) 경기 중 가장 길고(13.626km) 가장 빠른(평균 속도 240km/h 이상) 트랙으로 구성됐다. 24시간 동안 누가 긴 거리를 달렸는지 측정해 우승자가 가려진다.
푸조는 이번 참가에서 역대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푸조는 100여년 전인 1926년 르망 24시에 첫 출전한 이후 모두 3회(1992·1993·2009) 우승 전력을 가진 저력의 팀이다.
올 시즌에는 ‘2024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푸조 9X8)’ 두 대를 필두로 23대의 프로토타입 경주차가 경합을 벌이는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한다.
푸조 9X8 경주차는 2024 FIA WEC 시즌을 위해 10개월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4월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열린 6시간 내구 레이스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이번 르망 24시 무대를 통해 탁월한 내구성과 향상된 성능을 입증할 예정이다.
본선에 앞선 지난 12일 푸조 토탈에너지팀은 상위 8대의 하이퍼카가 진출하는 하이퍼폴에 오르기 위한 예선전을 치렀다. 푸조 토탈에너지팀 소속 드라이버 장 에릭 베르뉴와 스토펠 반도른은 각각 3시간26초545과 3시간26분195을 기록했으나 아쉽게도 경기 종료 2분 전 레드 플래그가 발동되며 16위와 2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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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토탈에너지팀이 '푸조 9X8' 경주차를 앞세워 오는 15~16일 ‘르망 24시’ 레이스 역대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르망 24시에 출전하는 푸조 9x8 2대 중 93번 경주차에는 드라이버 미켈 옌센·니코 뮬러·장 에릭 베르뉴가 탑승한다. 함께 경주하는 94번 푸조 9X8 경주차는 폴 디 레스타·로익 뒤발·스토펠 반도른이 운전대를 잡는다.
푸조 CEO 린다 잭슨은 “6명의 유능한 드라이버와 두 대의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팬들의 열정 가득한 응원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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