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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34대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재용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
[CWN 손현석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김재용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뇌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제34대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뇌종양학회는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뇌종양 수술 및 치료 연구 학회로, 공식 학술지 발간 및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및 신경외과장 등을 맡고 있는 뇌종양 및 감마나이프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뇌종양학회 총무이사·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동안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뇌종양학 교과서 개정판 발간 사업을 꼽았다. 최신 지견을 총망라해 2018년 학회에서 발간한 한글 교과서 ‘뇌종양학’을 개정 발간하겠다는 목표다.
이밖에 △세계적 학술단체와 협력을 통한 국제적 위상 제고 △뇌종양 신경외과 전문의가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시뮬레이션 활용 첨단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과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뇌종양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영역이 많고, 여전히 생존율이 극히 낮은 유형도 있는 만큼 학회가 주도해 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돌파구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악성 신경교종에서 수술 후 방사선과 경구용 항암제 병용법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발표하고, 국제적 다기관 임상시험의 한국 대표로 참여해 중요한 학술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악성 뇌종양 치료에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기여를 해온 의학자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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