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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월드컵 참가 사진. 사진=홈리스월드컵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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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N 이성호 기자]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셜섹터의 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등 여러 단체들과 기업,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팬클럽 등 후원과 협찬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홈페이지 제작 전문 기업인 ‘세일즈웰’은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공식홈페이지 제작을 통해 월드컵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후원했고 지속가능하고 가치있는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세상에 없는 세상’은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는 49개국 64개 팀의 500여 명 선수단을 위한 선수 스포츠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폐지 줍던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으로 굿즈를 제작하는 ‘신이어마켙’은 지난 28일 K리그 팝업 연계 이벤트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럭키드로우 선물로 인기 굿즈 5종을 협찬해 사전 이벤트를 찾는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선한 영향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도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 대한 응원과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서울 2구역’ 팬들을 중심으로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행사 공간 서포트 전문 업체 '한칸'에서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개최 기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목공 전시대와 부스를 후원하며 모든 스포츠인이 입고 싶은 옷을 만드는 전사유니폼 전문업체 파라렐라와 트랜디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는 홈리스월드컵 선수복과 공식 굿즈를 지원한다.
그 외 지폼 테이프 디자인도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제품을 지원한다.
'홈리스월드컵'은 2010년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첫 참가한 스토리를 담은 아이유, 박서준 주연의 영화 ‘드림’(2023, 감독 이병헌)으로 제작되어 잔잔한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또 홈리스월드컵의 선수 선발과 훈련 과정은 넷플릭스 통해 방영된 영화 ‘The Beautiful Game, 홈리스월드컵(한글제목)’ (2024)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각 나라에서 정의하는 다양한 범위의 홈리스다. 대한민국팀은 자립준비청년, 위기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난민, 이주노동자 등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홈리스월드컵은 축구가 사람의 삶과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홈리스월드컵재단에 따르면 홈리스월드컵이 처음 개최되었던 2003년 이후로 120만명의 삶이 바뀌었다고 한다.
한편 주관사인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는 작년 12월 영국 소재 홈리스월드컵재단으로부터 서울 유치 확정을 받아 그동안 각계각층의 전문 인력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49개 참가국 간의 토너먼트 게임과 글로벌 컨퍼런스를 준비 중이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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