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극장의 지역 상생 선도 사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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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기술 119 지원 발대식 현장. 사진=예술위원회 |
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열린정책뉴스가 주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정책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예술위원회는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 사업으로 기타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는 대학로 인근 소극장에서 무대·음향·조명 등 기술적인 문제상황 발생 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소속 감독들을 긴급 파견하여 해결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위치한 대학로 일대는 130여 개의 소극장이 클러스터를 이루며 독특한 관극 문화를 선도해 왔으나, 한편으로 원활한 시설·장비와 전문적인 기술 인력을 갖추고 있는 공연장이 손꼽힐 만큼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예술위원회는 이러한 대학로의 현실과 어려움에 깊이 공감, 공공극장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2021년부터 대학로 소극장의 시설 안전 점검과 노후화된 장비를 수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 4월부터는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한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를 공식 출범, 명절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상시 운영함으로써 비상 상황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긴급 인력 파견 외에도 공연장별로 상이한 기자재 운영과 유지보수 방법 교육, 비상상황 대처 훈련 매뉴얼 제공, 공연장 운영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하는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는 (사)한국소극장협회 및 공연장안전지원센터(KTL)와 적극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민간의 자생적인 네트워크와 법정 안전관리·교육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있다.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는 재정적으로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소극장의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내고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하며 현장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강양원 극장장은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는 공공극장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인근 대학로 소극장들과 공유하는 취지에서 탄생했다”며 “그간 대학로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되어 왔던 소극장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안전한 관람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대학로 관극 문화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위원회는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가 공공극장의 지역 상생 선도 사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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