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캠코 로고. 사진=캠코 |
[CWN 조승범 기자] 캠코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1430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846건을 공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국세와 지방세 등의 체납 세액 징수를 위해서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789건, 동산 57건이 매각된다.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57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48건을 포함해 총 133건이 공매된다.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28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및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는데,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한편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캠코는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캠코 직원 사택으로 사용하던 아파트인 ‘부산 수영구 민락동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와 ‘콘도회원권’(용평리조트)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