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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시대…지자체, 출산부터 양육까지 전방위 지원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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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정식 개관
서대문구, '서울 최초' 저출생 대응 전략계획 수립
영등포구, 임신부·태아 위한 태교요리·식생활 교육
강남구, '공동육아나눔터' 개포점 이어 수서점 개소
마포구, 경단녀 대상 취·창업 특강…보육시설 운영도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21일 서대문구 소재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CWN 정수희 기자]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장헌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에 따르면 저출생의 원인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어린이집 부족 등이 꼽힌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2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영유아 교육·보육 지원사업 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교육·보육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센터는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고민·갈등하는 위기임산부가 충분히 상담을 받고 출산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기임신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야 한다"며 "위기임산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을 결정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오른쪽), 저출생대응 정책수립 연구용역 담당 공무원과 자녀.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출생 대응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구는 4년 연속 합계 출산율 1위 도시인 전남 영광군을 찾아 벤치마킹하고 해외 및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분석했으며 세 차례에 걸쳐 정책자문위원회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의 저출생 대응 전략계획은 크게 6개 분야로 △양육부담 경감 △돌봄·교육 △육아시간 보장 △주거 지원 △인식 개선 △인구변화 대응이다. 세부 사업으로 발굴한 18개 사업 중 터울 출산장려금, 다자녀 응원 바우처, 통반장 아이돌보미 사업, 아이돌보미 프로인증제는 전국 최초로 제안된 사업이다. 구는 실질적으로 구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키즈카페에서 아이와 함께 교구를 활용한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는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과 태아의 성장을 위해 태교요리 실습과 함께 올바른 식생활을 알려주는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임신 단계별 체계화된 식생활 교육으로 임신부의 영양상태 개선과 올바른 식생활 관리 능력 함양을 도모하고 태아의 건강한 성장·발육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서 임신부터 출산, 양육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돌봄과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공동육아나눔터 수서점. 사진=강남구

강남구는 지난 19일 '공동육아나눔터' 수서점을 개관했다. 구에 따르면 만 3개월~초등학생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가까운 이웃끼리 자녀 돌봄 품앗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기존 개포점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됐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 수 있는 자유이용실에는 책, 장난감,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구가 비치돼 있다. 돌봄 품앗이와 부모·자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실도 갖췄다.

구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양육친화적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양성평등 거점으로 지난해 4월 개소한 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마포구

마포구는 결혼과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취·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다음 달 네 차례 릴레이 특강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드론 등 분야별 전문가가 맡아 미래 직업에 대한 동기와 목표 설정을 돕는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 구청 1층에 개소한 '마포직업소개소'에 경력 단절 여성 전담 창구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전문 상담사가 일대일 맞춤 상담을 하고 고용복지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으로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을 연계해 준다.

이에 더해 구는 '베이비시터 하우스'와 '맘카페'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대부분 저녁 7시 전에 아이들이 하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과 달리 마포형 보육시설 '베이비시터 하우스'는 늦은 시간대에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이용 시간을 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맘카페'는 양육자들이 소통하며 정보를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온라인 맘카페를 현실화한 것으로 엔터테인먼트 룸과 공유 주방, 독서 공간 등을 갖춰 육아 우울감이 생기기 쉬운 양육자들이 함께 웃으며 건강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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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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