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김문수 노동부 장관, 임금 체불 근절 ′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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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노동부 장관, 임금 체불 근절 '칼 뽑았다'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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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집중적으로 체불임금 청산"...사업주 구속 수사 강화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전국 기관장 회의 직후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CWN 배태호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 발생 상황이 심각하면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김장은 전국 고용노동관서 기관장 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 전 집중적인 체불임금 청산과 관리강화를 통해 민생 안정에 전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지역별 임금체불 및 청산 현황을 살피는 한편, 체불 사업주에 대한 구속수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흘 간 국회 일정을 마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임금체불 근절과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전국 고용노동관서 기관장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이날 오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장관, 김민석 차관을 비롯하여 전국 48개 고용노동관서의 기관장과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장관은 가장 먼저 임금체불 예방·근절을 위한 적극적 관리 방안을 시달하며 "엄중한 체불 상황에서, 추석 명절 전 집중적인 체불임금 청산과 관리강화를 통해 민생 안정"에 전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추석 전 사업장 감독, 신고사건 신속처리 등에 전념하고, 지방관서 기관장은 매일매일 관할 지역의 임금체불과 청산 현황을 점검하도록 다시 지시했다.

이어서, 전국 지방고용노동청장은 "한 명의 임금체불 피해자도 없을 때까지,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며 각 지역의 임금체불 및 청산 현황과 함께, 악질 체불 사업주에 대한 구속수사 강화, 추석 명절 체불신고 전담창구 운영 등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임금체불 피해자가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대지급금 처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계획이며, 체불임금의 상당금액을 차지하는 퇴직금 체불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가입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문수 장관은 "올해 약 9600억원의 체불임금을 청산한 것은 전국 48개 기관장과 2200여 명 근로감독관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고 "아직 약 2600억원의 임금체불액이 남아있는 만큼 임금체불 예방과 체불임금 청산, 악질 체불 사업주 처벌에 더욱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본 중의 기본인 임금조차 지급하지 못하는 사업주에게는 신규 채용이나 산업안전은 기대조차 할 수 없다"며 지방 고용노동관서의 근로감독, 고용, 산업안전 업무 담당자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로 임금체불 근절에 함께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노동약자 보호강화 방향도 공유됐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근절 노력에 더해 노동약자보호법 제정을 추진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약자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문수 장관은 "개혁은 필연적으로 저항을 불러오고, 그 과정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이제부터는 정부가 앞장서서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노동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문수 노동부 장관이 취임 1주일도 되지 않아 전국 기관장 회의를 소집한 것은 1호 업무지시였던 '임금체불 총력 대응'을 시작으로, 정부가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노동개혁을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취임 직후인 지난 31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임금체불 피해근로자의 신속한 권리구제와 체불 사업주 엄단을 지시했다. 당시 회의에서 김 장관은 "기관장이 매일 체불상황을 점검하고, 체불임금이 모두 청산되도록 현장으로 나가라"며 "청장·지청장이 직접 체불발생액, 청산액, 미청산액 등 체불상황을 매일 점검하라"고 말했다.

이런 노동부 방침에 대해 임금 체불로 대출을 받아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직장인 A씨는 "고용노동부가 항상 사용자 편에 선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체불 임금 해결로 말 그대로 근로자를 위한 '노동부'임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WN 배태호 기자
bth7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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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호 기자 / 금융부장 금융부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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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그린래더님 2024-09-05 15:22:01
    임금체불... 정부보단 돈내나 검색추천... 찐 도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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