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켄싱턴호텔앤리조트 '2025 설 선물세트'. 사진=이랜드파크 |
호텔업계는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 기존의 숙박·레스토랑 서비스뿐 아니라 자체 특성을 살린 특별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호텔 자체 브랜드(PB) 상품부터 인공지능(AI) 한우까지 폭넓게 구성한 선물세트는 고객들에게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각 호텔은 상품 기획의 전문성과 지역 특색을 살려 고객 맞춤형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레드오션으로 분류되는 설 선물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설 명절을 맞아 산지직송 특산품부터 호텔 PB상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오는 2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에는 상품 기획력에 전문성을 갖춘 리테일팀과 지역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지점별 총지배인들이 직접 발굴한 지역 상품을 중심으로 '산지직송 특산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한우 및 정육 세트, 프리미엄 과일 세트, 청정 수산물 세트를 비롯해 각 지점의 지역 특산품인 제주 만감류 세트(레드향·천혜향·한라봉), 제주 수산물(은갈치·옥돔·고등어), 지리산 벌꿀 세트, 강원도 오일 세트 등 2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구성됐다.
또한 올해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리테일 전문 매장 '케니몰'의 PB상품도 설 설문세트로 마련된다고 이랜드파크는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 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PB상품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키링 3종,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곰인형 2종, 센트 오브 켄싱턴 리드 디퓨저를 선보인다. 이밖에 이랜드 파크가 운영하는 국내외 호텔·리조트 숙박권과 켄싱턴호텔 여의도 식사권도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설 명절을 겨냥한 고품격 선물 세트 '2025 기프트 셀렉션'을 내놓았다. 이번 기프트 셀렉션은 전문 큐레이터가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기획한 총 51종의 맞춤형 상품으로, '프리미엄 미트', '고메', '셰프스 테이블 앳 홈', '스위트 홈', '셀렉션' 등 5가지 카테고리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프리미엄 미트에서는 푸드테크 기업 '설로인'과 협업해 비전 AI 기술로 육류의 품질과 지방 분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워커힐X설로인 한우 셀렉션 세트'를 공개했다. 또한 한우 1++ 등급 중에서도 최고의 마블링 스코어(BMS)인 No.9 설화한우만을 엄선해 숙성한 명월관 명품 설화 한우 세트를 비롯해 가장 인기 있는 부위만을 선별한 명월관 명품 한우 등심세트·양념갈비 세트·패밀리 세트까지 마련돼 있다.
![]() |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_'2025 기프트 셀렉션'. 사진=워커힐 |
고메는 워커힐 셰프들의 정성과 자부심이 담긴 '워커힐 수펙스 김치'와 청정 지역에서 자란 지리산 흑돼지와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 새우로 만든 '워커힐 고메 시그니처 만두 세트'를 준비했다.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정기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는 워커힐 수펙스 김치는 이번 설 한정으로 3·6·12개월 단위의 정기 배송권 선물이 가능하다.
이밖에 명월관 갈비탕, 온달 육개장, 전복삼계탕 등 워커힐의 인기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셰프스 테이블 앳 홈', 최고급 품질의 구스다운 침구와 시그니처 디퓨저 세트, 타월 등이 포함된 '스위트 홈', 프리미엄 국산 꽃꿀, 명란젓, 육포, 건전복 등 워커힐의 품격을 전할 수 있는 '셀렉션'까지 워커힐만의 철학을 담아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한우, 과일, 꿀, 호텔 바우처 등 다양한 구성의 설 선물세트를 공개했다. 구이로 즐기기 좋은 부위를 선별한 1++ 등급 한우로 구성된 '한우구이 미향 세트'와 경북 안동 지역 특산품인 안동 한우로 구성된 '안동한우 세트', 명절 상차림을 위한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한 세트로 만나볼 수 있는 '한우 특선 세트'를 판매 중이다.
이뿐 아니라 자연산 송이와 산삼배양근을 양양에서 채취한 꿀에 재워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건강 꿀 세트' 등을 마련했으며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바, 스파에서 이용 가능한 '호텔 상품권'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글래드 호텔도 '2025 글래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해당 설 선물세트는 글래드 호텔 레스토랑 식사권(글래드 여의도 그리츠·메종 글래드 제주 삼다정), 글래드 굿즈 세트(꿀잠 세트·타올 세트·향기 세트) 등 전용 상품을 비롯해 최상급 명품 한우부터 LA갈비 세트 등 육류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프리미엄 과일 세트, 제주 청정 수산물 세트, 주류 상품 등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풍성하게 준비했다. 선물세트 주문은 최소 4일 전까지 가능하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인 반얀그룹의 '카시아 속초'는 '2025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최고급 한우 세트부터 한과, 와인, 디퓨저 세트 등 풍성하게 마련된 이번 설 선물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폭넓은 가격대로 마련했다.
![]() |
▲ 카시아 속초_'2025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사진=카시아 속초 |
1++등급의 채끝, 안심 스테이크로 구성한 '프리미엄 한우 세트', 초이스 등급의 'LA갈비 세트', 강릉의 바람으로 숙성한 '선미한과', 독일 리슬링과 피노누아로 구성한 '게오르그 뮐러 와인 세트' 등 다채롭게 만날 수 있으며, 카시아 속초만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디퓨저 세트나 호텔 및 스파 상품권도 함께 선보인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에서는 제주를 가득 담은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JW 구움과자 세트'를 비롯해 'JW메리어트 시그니처 세트', '제주 은갈치 세트', '제주 한라봉 세트' 등이 있으며, 프리미엄 설 선물 세트는 6층 리테일숍에서 현장 구매 및 배송 주문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는 해비치만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해비치 배스 어메니티'가 선물 세트로 준비됐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퍼퓸 브랜드 아쿠아플로의 수석 조향사를 지낸 실레노 켈로니가 제주를 직접 방문해 영감을 얻은 해비치만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해 만든 제품이다. 이뿐 아니라 샴푸, 컨디셔너, 보디워시, 보디로션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과 바디로션 4개와 비누가 포함된 트래블 키트가 있다.
또한 해비치만의 특별한 풍미가 담긴 맥주와 커피까지 마련됐다. 유러피안 노블홉을 사용한 밀맥주를 바탕으로 제주산 감귤 농축액과 오렌지 껍질 등의 향신료를 더해 상큼한 산미와 달콤한 귤향이 매력적인 '해비치 위트비어', 뛰어난 품질의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자체 블렌딩해 만든 '해비치 빈' 등이다.
여기에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선별해 장기간 비육한 최상등급의 '무항생제 한우'와 뛰어난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 '제주 흑돼지'를 선보였으며, 한우와 흑돼지의 혼합 구성부터 단독 구성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