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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회장이 팜 민 찡 베트남 총리와 만나 베트남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베트남 관보 VGP 갈무리 |
[CWN 조승범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권력 서열 3위 팜 민 찡 베트남 총리를 만났다. 베트남 현지 투자와 관련한 논의를 가지기 위해서다.
2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팜 민 찡 베트남 총리를 만난 직후 베트남에 대한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총리 접견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등이 동석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19개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특히 롯데GRS는 1998년 베트남 진출 이후 약 38개 이상 지역에 250여개 롯데리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1위 패스트푸드 업체 자리를 꿰찼다.
2008년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재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점을 포함해 1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2014년 하노이에 진출한 뒤 호찌민의 다이아몬드 플라자를 인수해 백화점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도 운영 중이다.
호텔롯데는 2013년 호찌민 레전드 호텔 인수한 뒤 현재 롯데호텔 사이공을 운영 중이다. 2014년에는 롯데호텔 하노이 오픈에 이어 지난해에는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를 오픈했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공항점을 오픈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했다.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오픈하는 등 베트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베트남 다낭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했다.
롯데월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첫 해외 지점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운영 중이다.
롯데벤처스는 2021년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롯데벤처스 베트남’을 설립했다.
롯데벤처스는 외국계 벤처투자법인 최초로 베트남 정부의 기업등록발급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베트남 호찌민시의 투티엠 지구 연면적 약 68만㎡로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함께 오피스·호텔·서비스레지던스와 아파트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약 9억 달러 규모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라 명명했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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