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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제14기 한미약품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한미약품 |
[CWN 손현석 기자] 서진석 OCI홀딩스·부광약품 사장이 한미약품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미·OCI그룹 통합 추진으로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 가운데 OCI 측 인사가 한미약품 경영진에 합류한 것이다. 앞서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이사가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 각자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이날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진행된 한미약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서 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3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전날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아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빠지게 됐다.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전 사장은 한미·OCI그룹 통합에 반대하며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경영쟁 분쟁의 최종 결과는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에 가려질 전망이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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