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편리한 스마트 행정 가능”…예산 절감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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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서초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서초구가 민원 결과를 번거로운 우편 대신 간편하게 문자로 전송하고 바로 답장도 가능한 ‘서초 스마트 문자 통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번 서비스로 민원 처리결과 통지·안내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민원 처리결과 통지 시 일반 또는 등기우편으로 발송했으나 수취인 부재 등으로 반송될 경우 반송 비용이 발생하고 담당 직원이 우편을 재발송해야 하는 등 행정력이 이중·삼중으로 낭비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민원인들은 반송 우편을 직접 우체국으로 받으러 가야 하고 추가로 제출해야 할 서류가 있을 때 동 주민센터나 구청을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초 스마트 문자 통지 서비스’ 시행으로 우편 발송 시 소모되는 수작업 과정을 없애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민들은 신속하게 통지서를 확인한 후 간편하게 문자로 회신하거나 제출 서류를 전송할 수 있어 더욱 편하고 스마트한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구는 기존처럼 우편을 통한 통지 방식도 문자와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발송한 사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원하는 민원 처리결과 통지 방식(문자, 이메일, 우편 등)을 선택하면 해당 방식으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했던 각종 통지 및 허가갱신 안내문 3만9600여건이 문자나 이메일로 전환된다면 약 1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스마트 문자 통지 서비스를 통해 구청과 주민 모두 신속하고 편리한 스마트 행정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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