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시 1회 총 630km 이상 주행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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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더 뉴 랭글러 4x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CWN 윤여찬 기자] 지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랭글러 라인업 '더 뉴 랭글러 4x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뉴 랭글러 4xe는 지난 1월 선보인 '더 뉴 랭글러'의 PHEV 버전으로 2020년 글로벌 공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6만7000대 넘게 판매돼 미국 내 '베스트셀링 PHEV' 타이틀을 차지했다.
외관은 내연 기관 버전과 동일하게 '오프로더 DN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동화 모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로고와 테일게이트 '4xe' 배지 등을 곳곳에 파란색으로 배치했다. 또 4xe 전용 20인치 알루미늄 페인티드 그레이 휠을 새로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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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가 PHEV '더 뉴 랭글러 4x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인테리어는 4xe 전용 컬러 계기판을 통해 배터리 잔량과 전기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E-셀렉 주행 모드 버튼과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앱이 추가된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돋보인다. 또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에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 내비게이션·앞좌석 열선·전동 시트·열선 스티어링휠·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에 350V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했다. 일반 주행 조건에 적합한 8단 자동 변속기와 진정한 오프로드 체험을 가능케 하는 저단 기어와 맞물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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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 PHEV '더 뉴 랭글러 4xe'의 실내 모습.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에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2개의 전기모터는 각각 최고출력 63마력·145마력, 최대토크는 각각 5.5kg·m와 26kg·m를 발휘한다. 완충시 순수 전기로만 34km를 포함해 총 63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합산 복합 연비는 12.0km/L다. 국내에서는 사하라 4도어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랭글러 본연의 오프로드 성능에 정숙성과 효율성에 스포티한 주행감까지 갖춘 ‘팔방미인’ 더 뉴 랭글러 4xe로 랭글러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며 “더 뉴 랭글러 4xe와 함께라면 일상적인 출퇴근길부터 자유를 향한 여정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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