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법 등 안전운전 전반 안내
수료자에게 안전조끼 등 보호구 제공
▲ 지난해 11월 강남구 이동노동자 이륜차 무상점검 모습. 사진=강남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남구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충현교회에서 배달서비스 전문업체인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이륜차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쿠팡이츠서비스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동노동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달 이륜차 무상점검에 이어 이번에는 안전운전 교육을 준비한 것이다.
안전교육의 필요성은 지난 1월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한 이륜차 무상점검과 간담회에서 배달종사자들의 요청 사항이기도 했다. 간담회 이후 구는 이동노동자 쉼터에 고용노동부 안전교육 영상을 24시간 송출해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안전교육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의 전문가를 초빙해 오전 9시와 오후 2시, 두 번에 걸쳐 진행한다. 이론(60분)과 실습(1시간 30분)으로 나눠 2시간 30분 동안 △이륜차 안전 장비 소개 △사고 예방법 △엔진·제동 장치 기능 고장 시 대처요령 등 안전운전에 관한 지식 전반의 내용을 알려준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발목 보호대·안전조끼 등 안전 보호구를 제공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의 취업 상담과 보건소 심·뇌혈관 예방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별도의 안전교육 없이 일했던 배달종사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배달종사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