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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가 ‘2024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참여한 기부자 1500여명에게 보낸 감사 편지. 사진=용산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9일 ‘2024 따뜻한 겨울나기’에 참여한 기부자 1500여명에게 편지를 보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으로 매년 겨울 구와 사랑의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구는 편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마무리하며 기부자들이 모아준 마음에 답하고 성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설명했다.
어린아이부터 지역 내 기업체까지 지역단체와 주민들의 성금과 성품으로 총 14억7400만원(성금 11억5900만원, 성품 3억1500만원)을 모았다는 결과도 알렸다.
구 관계자는 “모금액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올 한 해 동안 △저소득층 주민 생계·의료비 △사랑의 김장 나눔 △청년층 자산 형성 △희망 온돌 사업 △지정 기탁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했다.
생계·의료비는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에게 연중 한 차례 지원한다. 청년층 자산 형성 지원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 추진으로 이뤄진다.
희망 온돌 기금도 활용해 저소득층 임차보증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위기가구를 도울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모아 주신 소중한 마음은 올바르게 사용할 것을 약속드리며 서로 돕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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