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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07 (일)

'트럼프 재선'에 환율 점프...국내 금융시장 '긴장'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7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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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강달러 현상 불가피...국내 증시도 박스권 전망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도널드 트럼프 홈페이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후보가 선거인단 수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백악관 재입성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트럼프 후보가 속한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점하면서 레드스윕이 현실화했다. 이에 국내 금융시장도 요동치면서 불확실성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예고됐다.

당초 이번 미 대선과 관련해 여러 예측 모델과 여론조사에서 엇갈린 전망이 나오면서, 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 경합주에서 모두 트럼프가 우위를 점하면서 개표 결과 트럼프 295석, 해리스 226석이란 기울어진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상원도 공화당 52석, 민주당 44석으로 확정됐고, 하원 역시 공화당이 203석으로 다수를 점하면서 189석에 그친 민주당을 압도해 레드스윕(Red Sweep, 공화당 싹쓸이) 가능성이 현실화됐다.

이처럼 시장 전망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서 미 금융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를 강하게 반영하는 모습이다.

미 지수는 장 중 고점 수준에서 마감했고, 내수 비중이 높은 러셀2000 지수가 5.8%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미 국채 금리는 트럼프 후보의 재정지출 확대 및 법인세 축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반영되면서 10년물 기준 16bp(1bp=0.01%p) 상승해 4.43%를 기록했다.

S&P500 내 업종별로는 규제완화 기대로 금융업종이 약진했고, 산업재와 경기소비재,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금리와 환율에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트럼프가 취임 즉시 행정명령을 통해 이민자 유입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동공급 감소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도 향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정책금리 결정 과정에서 노동시장 상황과 물가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 만큼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트럼프가 내세운 관세를 올린다는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수입물가가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무역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교역 환경과 금융여건 악화가 수요측 물가 압력을 낮춰 인플레이션 압력을 일부 상쇄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은 원화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트럼프는 약달러와 저금리를 선호하지만, 반이민,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더디게 해 연준 금리 인하 사이클 진행을 늦출 가능성이 있고, 감세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로 장기금리가 높아지면서 강달러(원화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금리차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발(發) 무역정책 리스크 증가에 따른 부정적 영향 역시 강달러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 대선이라는) 정치 이벤트가 해소되면서 이후 물가와 경기(고용), 통화정책 방향성으로 초점이 일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미국과 한국 경기와 물가 상황, 트럼프발 재정적자 확대 및 금리상승 우려, 무역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원화의 높은 민감도를 고려할 때 원화 약세 연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강달러 현상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초기에 그치고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경기 반등과 성장 격차 축소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통화정책을 고려하면 한미간 금리차가 현재보다 확대된다고 볼 수 없는 만큼 현재 달러의 고평가 정도가 가장 높다는 주장도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 들어 달러가 프리미엄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보조금 지급, 재정지출이 초래한 가파른 미국향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이었는데, 해당 수급은 고점을 통과 중"이라며 "연간 궤적을 고려할 때 성장, 유동성,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달러지수는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으로 내년 초까지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와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2기 행정부 정책으로 인한 무역분쟁 재개로 대미(對美) 수출과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투자자에게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레드스윕 구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취임하면 관세 부과 등의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다"며 "국내증시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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