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한동훈, 당 대표직 사퇴…"최고위 붕괴로 임무수행 불가능"

  • 흐림속초13.4℃
  • 구름많음목포13.2℃
  • 흐림울산10.6℃
  • 구름많음금산6.2℃
  • 흐림성산18.1℃
  • 구름조금정선군4.1℃
  • 구름많음남원7.9℃
  • 구름조금서청주6.3℃
  • 구름많음추풍령5.8℃
  • 구름많음이천7.8℃
  • 구름많음서산10.1℃
  • 구름많음합천7.7℃
  • 흐림김해시12.1℃
  • 구름많음해남9.9℃
  • 구름많음북부산10.8℃
  • 흐림파주9.1℃
  • 구름많음진도군9.7℃
  • 구름많음북강릉13.3℃
  • 흐림고산17.0℃
  • 구름많음북춘천6.8℃
  • 구름많음안동6.5℃
  • 구름많음군산10.5℃
  • 구름많음대관령
  • 흐림서귀포18.6℃
  • 구름많음동해11.0℃
  • 구름많음산청6.3℃
  • 구름조금제천4.6℃
  • 구름많음의령군6.0℃
  • 흐림북창원11.7℃
  • 구름조금영주4.9℃
  • 박무인천13.1℃
  • 구름많음봉화3.9℃
  • 구름많음거창5.7℃
  • 박무수원9.6℃
  • 흐림여수14.8℃
  • 구름많음순천6.9℃
  • 구름많음청송군4.6℃
  • 흐림거제12.4℃
  • 구름많음전주10.1℃
  • 흐림남해12.6℃
  • 구름많음울릉도14.7℃
  • 흐림제주17.8℃
  • 흐림창원12.4℃
  • 흐림통영12.9℃
  • 구름많음흑산도13.8℃
  • 구름많음인제6.4℃
  • 구름많음구미6.8℃
  • 흐림광양시11.7℃
  • 구름많음춘천6.9℃
  • 구름많음상주6.6℃
  • 박무홍성8.1℃
  • 구름조금원주7.3℃
  • 맑음청주10.1℃
  • 구름조금홍천7.3℃
  • 구름조금대전8.2℃
  • 구름많음영천6.2℃
  • 흐림동두천9.8℃
  • 구름많음순창군7.8℃
  • 구름많음고창군9.1℃
  • 구름많음강진군11.2℃
  • 구름많음양평8.8℃
  • 구름많음의성5.6℃
  • 구름많음보은5.8℃
  • 흐림부산14.9℃
  • 구름많음부여7.9℃
  • 구름많음정읍9.5℃
  • 흐림경주시7.1℃
  • 구름많음철원8.7℃
  • 흐림고흥10.5℃
  • 구름많음보령10.0℃
  • 구름많음밀양9.6℃
  • 구름많음영덕10.2℃
  • 구름많음완도12.6℃
  • 구름많음장수5.0℃
  • 구름많음문경5.9℃
  • 구름많음울진10.0℃
  • 구름조금태백3.8℃
  • 구름조금천안6.3℃
  • 구름많음함양군5.8℃
  • 흐림대구8.2℃
  • 구름많음임실7.2℃
  • 흐림보성군10.5℃
  • 구름많음장흥10.0℃
  • 구름많음강화10.8℃
  • 구름많음영월5.7℃
  • 구름많음진주7.6℃
  • 박무서울12.5℃
  • 구름조금충주5.7℃
  • 구름많음부안10.2℃
  • 구름많음광주11.9℃
  • 구름많음영광군9.8℃
  • 구름많음고창9.4℃
  • 비백령도13.7℃
  • 구름많음강릉13.1℃
  • 구름많음포항11.1℃
  • 흐림양산시11.6℃
  • 구름조금세종8.1℃
  • 2025.10.31 (금)

한동훈, 당 대표직 사퇴…"최고위 붕괴로 임무수행 불가능"

주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11:04:07
  • -
  • +
  • 인쇄
"비상계엄으로 고통받은 국민과 탄핵으로 마음 아픈 지지자께 죄송"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그는 "2024년 선진국 대한민국에 계엄이라니 얼마나 분노하시고 실망하셨겠나"라며 "탄핵으로 마음이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사태를 놓고는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전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고, 제가 사랑하는 국민의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와 극단적 유튜버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에 미래가 없을 것"이라며 "그날 밤 계엄을 해제하지 못했다면, 다음 날 아침부터 거리로 나온 우리 시민과 젊은 군인들 사이에 유혈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날 밤 저는 그런 일을 막지 못할까 봐 너무나도 두려웠다"며 "아무리 우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도 우리가 군대를 동원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것처럼 오해받는 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해낸 이 위대한 나라와 국민을, 보수의 정신을, 우리 당의 빛나는 성취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그제 의원총회장에서 일부 의원들의 격앙된 사퇴 요구를 받고 나올 때, 어느 젊은 기자 한 분이 제가 당 대표에서 쫓겨나는 이유가 된 이번 '탄핵 찬성'을 후회하느냐고 물었다"며 "잠깐 동안 많은 생각들이, 인생에서 많은 장면들이 스쳐 갔다.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을 생각하면 참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과 주권자인 국민을 배신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계엄이 잘못이라고 해서 민주당과 이재명의 폭주와 범죄 혐의가 정당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재판 타이머는 멈추지 않고 가고 있다. 얼마 안 남았다"며 "국민께 감사드린다. 비판해 주신 국민들께도 감사드린다. 당원 동지들과 우리 당직자들께도 감사드린다.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고맙다.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사퇴는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이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임시로 지휘하고, 당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된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진 기자
주진 기자 CWN 편집국장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