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방문객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자연과 예술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 선사
청와대재단이 상설 공연 프로그램 ‘청와대 주말’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와대 주말’은 지난 3월 여성국극 *‘선화공주’*를 시작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관람객의 큰 호응에 힘입어 매주 주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확대 운영된다. 청와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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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청와대재단 |
5월 공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케이필하모니, 성남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립오페라단, 청춘마이크 등 국내 정상급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오는 5월 3일(토)에는 창단 36주년을 맞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재즈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무대로 문을 연다. 4일(일)에는 한복, 한글, 국악을 주제로 한 ‘난새 & 한복모델선발대회 in KOREA(한인코)’가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가 구성된다.
‘청와대 주말’은 클래식, 국악, 오페라, 청년 예술가 무대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콘텐츠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공연 주요 무대는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됐던 ‘구본관터’로,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성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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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청와대재단 |
관람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공연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청와대 공식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자연,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청와대에서 국민 누구나 일상처럼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와대를 차별화된 문화예술의 장으로 발전시켜 국민과 늘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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