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희 방사선사가 저술한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 신간 표지. 사진=분당서울대병원 |
[CWN 손현석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쓴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가 출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청년의사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 탐구 시리즈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편이다.
김진희 방사선사는 지난 2005년 면허를 취득하고 19년째 방사선사 외길을 걸었다. 지난 2009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사해 15년간 일반진단실, 수술실, CT진단실, 초음파진단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의료기사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CS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방사선사가 알아야 할 병원의 고객만족 이야기를 연재한 것이 계기가 돼 해당 책을 출간하게 됐다.
방사선사는 보건복지부 법령에 따라 국가고시 시험을 치르고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으로서, 의사의 지도 아래 방사선과 관련된 진료나 검사를 하는 의료기사를 말한다. 요양기관과 건강검진센터가 늘어나면서 2020년 기준 전국 방사선사는 45271명으로 10년 전 대비 18166명 증가했으며 매년 2000명 정도가 배출되고 있다.
김 방사선사는 “방사선사는 환자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병의 진단부터 완치 그리고 완치된 후에도 그들의 남은 여정을 함께하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서 “방사선사라는 직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방사선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방사선사들에게는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전하고 싶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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