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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가 2년만에 스크린에 출연한다. 사진=(주)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에서 임세미는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의 아내 ‘문영’으로 변신했다.
여객기 납북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영숙(김선영 분)을 살뜰히 보살피는 모습으로 극초반 온기를 불어넣는가 하면, 태인과의 ‘찐 부부’ 케미스트리 가득한 호흡으로 끈끈한 부부애를 선보이며 노련하게 몰입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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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재킹'. 사진=(주)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
임세미는 올 상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 무대를 오가며 전혀 다른 색의 인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우정과 배신 사이의 외줄타기 속에서 진폭 큰 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현재 상연 중인 연극 ‘꽃, 별이 지나’를 통해 마음 깊숙이 상처를 지닌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것.
여기에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는 박동호(설경구 분)의 수행비서로서 전략 플레이를 펼치는 ‘서정연’ 역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금 증명할 전망이다.
한편 임세미가 출연하는 영화 ‘하이재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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